종종 “희생을 동반한 실질적인 경제적 나눔”을 가리키는 것이다. 구약의 출애굽의 목적은 “하나님의 풍요한 땅에서 그분이 주시는 풍요한 축복을 누리는” 것이었는데, 신약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목표”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실제적인 의미로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벧전 1:22) 하는 것이었다고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결론을 내린다.37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첫째, 현대 교인들이 궁핍함을 경험할 때에는 교회의 구성원들이 궁핍한 이들을 돕는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고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흔히 구속사적 설교를 하는 분들이나 심지어는 강해 설교를 하는 분들 중에서도 인간 고엘인 보아스의 자비를 강조하는 룻기를 설교하면서 진정한 고엘은 예수님이시기에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설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단순히 하나님이 참 고엘이시니까 그분을 개인적으로 만나라고만 설교해서는 안 된다. 물론 참 고엘은 여호와 한 분이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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